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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고 비 많은 올해 장마…"최장 기록 다시 썼다"
가장 늦게 장마 끝났던 1987년 8월 10일 기록도 경신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됐습니다.
유난히 길게 이어지고 비도 많았는데, 결국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존 최장 기록은 2013년의 49일.
그런데 올해는 벌써 49일이 됐고, 아직 장마는 진행 중입니다.
사상 최초로 50일을 넘고 기상청 예보대로 16일까지 장마가 이어지면 54일로 신기록이 세워집니다.
가장 늦게 끝난 장마 기록인 1987년의 8월 10일도 동시에 경신됐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는 올해 나타난 북극과 시베리아의 이상 고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7월 하순쯤,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리며 장마가 끝납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며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을 막아 무더위 대신 비가 계속된 것입니다.
휴일인 16일까지 이어지는 막바지 장마는 주로 수도권과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내리겠습니다.
특히 주말에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 김진두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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